2025. 1. 31. 19:47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더 올바른 필라테스 자격증 학원을 운영 중인 신대표입니다. 저는 이전에 퍼스널 트레이너로 13년 동안 개인 PT를 진행했었으며, 체육학 석사 학위를 마쳤고, 필라테스 관련 학위 논문을 통과했습니다. 현재는 기능 해부학 강사로 5000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조언 드리는 부분은 의사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허리디스크 증상에 대한 이해와 원인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운동치료 관점에서 스스로 접근할 수 있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을 이해하자
직장인들에게 가장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재활의학과 관련된 의사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다들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님이 떠오를 거 같습니다. 이미 백년허리, 백년목, 백년운동의 저자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특히 허리디스크 통증 치료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이 정선근 교수님의 이론을 따르고, 효과를 보면서 그토록 존경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백년허리 책을 정말 10번 정도 자세히 읽은 거 같습니다. 심지어 제가 운영 중인 더 올바른 필라테스 자격증 협회에서 강사들을 대상으로 이 책에 대한 상세 북리뷰도 여러 번 진행했었습니다. 그만큼 내용이 좋고,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선근 교수님은 허리디스크 증상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강조하시는데요!

첫째, 허리 자체가 아픈 사람으로 대표적으로 허리 가운데가 직접적으로 통증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둘째, 허리보다는 다리가 저리는 경우인데 보통 허벅지 뒤쪽을 따라 종아리, 발까지 이어지는 저림 증상을 말합니다. 심한 경우는 걷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 건 다리가 저리는 증상의 경우는 현재 디스크 염증이 심한 상태라고 언급을 하는데요, 그러나 또 다른 의사들과 물리치료사들은 다른 의견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신경외과 의사는 허리디스크 증상과 상관없이 이상근 증후군 같은 문제로 인해 다리가 저릴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고, 실제 논문들에서도 예전부터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정선근 교수님은 이상근 증후군은 상상 속의 병이라고 일갈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백년허리 책 내용에 충분히 담겨 있긴 합니다. 저 또한 책 안에 자세한 논문들의 근거를 읽어보니 납득이 가기도 하더군요.

그럼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요?
정선근 교수님은 거의 모든 허리 통증의 문제는 디스크 때문이라고 강하게 언급하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백년허리를 자세히 정독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정반대 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연구들도 많이 봤고, 실제로 최근 65세 어머니를 가르치면서 평생 허리가 아파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 건강검진 하면서 MRI 촬영을 했더니, 의사가 디스크가 심하게 손상되었다고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고 합니다.

위 연구 자료는 백년허리에 인용된 참고 논문입니다. 요약을 보면 요통에 대한 증상은 디스크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척추에 대한 생체역학을 조금 공부해 보면 어떤 움직임에서 허리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하가 크게 증가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데요, 특히 요가나 스트레칭 동작에서 자주 하는 요추를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들의 반복적인 생활이 흔한 스트레스 원인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백년허리
또한 골프 같은 허리를 많이 회전하는 동작과 사무실에 오랜 시간 구부정한 상태로 앉아 좌우로 회전을 하는 일상생활 속의 미세한 회전 스트레스들도 디스크에 악영향을 주며, 슈퍼맨 운동, 백 익스텐션, 고중량 데드리프트 같은 척추 기립근에 강한 수축을 유발하는 운동들도 디스크 압력을 증가시켜 통증 증상을 만들어 내는 요인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나쁜 자세나 운동들을 피하는 게 치료의 근본입니다.

치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디스크 자체를 좋아지게 하는 운동은 없다고 합니다. 유일한 한 가지가 있다면 달리기가 있는데, 실제 동물실험에서 3주간 달리기를 진행했고, 디스크 세포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달리기를 우리가 일상에서 적용한다면 신체 능력에 따라서 누구는 살살 가볍게 동네를 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며, 목적은 바른 자세로 뛰면서 디스크에 적절한 스트레스를 전달하는 것이 좋은 운동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저 또한 많은 사람들을 운동을 지도해왔고, 지금도 계속 사람의 몸에 대해서 연구하며, 공부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디스크 자체를 좋아지게 하는즉 통증을 직접적으로 좋아지게 하는 운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척추를 앞으로 숙이거나 비트는 나쁜 스트레칭과 운동들을 최소화시키는 게 치료의 핵심이고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근력운동 좋아하는 남자들 같은 경우는 고중량 데드리프트 혹은 윗몸일으키기나 레그레이즈 같은 과도한 복근 운동을 한 달만 쉬어도 웬만한 요추의 불편함은 사라질 겁니다. 저 또한 그랬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스스로 척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기전을 잘 이해하는 게 사실 어렵거나 불가능한 게 맞습니다. 참 아쉬운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스스로 디스크를 보호하기 위한 척추의 방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꼭! 코어 운동을 해야 합니다. 특히 다양한 "core stability exercises"에 도전을 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버드도그, 사이드 플랭크, 데드 버그, 짐볼 플랭크 이런 운동들이 있으니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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